아시아 여성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한강 작가 선정
2024년 12월 10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벨상 시상식에서 한국 소설가 한강(54)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 최초이자 한국인 최초로 문학상을 수상하며 123년의 노벨문학상 역사에 큰 획을 그었다.
시상식은 스톡홀름 콘서트홀에서 칼 구스타프 16세 스웨덴 국왕의 주재로 열렸으며, 한강은 물리학상, 화학상, 생리의학상 수상자에 이어 네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스웨덴 한림원의 엘렌 맛손 종신위원은 한강의 작품을 두고 “형언할 수 없는 잔혹성과 상실감을 그리면서도 진실을 탐구한다”고 평가하며 깊은 존경을 표했다.
1. 문학과 생명에 대한 성찰
"문학작품을 읽고 쓰는 일은 필연적으로 생명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에 반대하는 일입니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연설에서
2. 언어의 힘과 연결
"가장 어두운 밤에도 언어는 우리가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묻고, 이 행성에 사는 사람들의 관점에서 상상하기를 고집하며, 우리를 서로 연결합니다."
2024 노벨문학상 연회 소감에서
3. 공감의 경이로움
"내리는 비를 바라보며, 그 비에 젖는 팔과 다리를 느끼던 순간, 저는 길 건너편에서 비를 피하는 사람들도 모두 저마다의 '나'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고, 수많은 1인칭 시점을 경험한 일이었습니다."
어린 시절 경험을 회고하며
4. 문학과 내면 탐구
"언어의 실타래를 따라 마음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면 결국 다른 내면과 마주하게 됩니다."
글쓰기의 본질에 대해
5. 작가로서의 소명
"문학은 끊임없이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을 되새기고, 다시 질문하며, 다시 상상하게 만듭니다."
문학적 작업에 대한 설명
6. 공감과 상상력
"타인의 삶을 이해하려는 시도, 그리고 그것을 글로 표현하는 상상력이야말로 문학이 세상에 필요한 이유입니다."
한 인터뷰에서 문학의 역할에 대해